우리는 살면서 많은 글을 쓴다. 우리의 글들이 남들에게 읽히기를 원한다면 글을 쉽게 써야한다. 어렵게 써진 글은 아무리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더라도 독자에게 외면 받는다. 인내심이 강한 극소수를 제외한 독자들은 몇 줄 읽고 뒤로 가기를 누를 것이다.
글은 읽기 쉬워야 한다. 중학생도 읽고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쉽게 써야한다.
왜 글을 쉽게 써야 할까?
첫째, 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글의 목적은 독자에게 읽혀지는 것이다. 일기 같은 일부의 글을 제외한 글은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할 때 어려운 글은 목적 달성의 걸림돌이 된다. 독자에게 읽혀지려면 친절하고 쉬운글이어야 한다.
둘째, 어려운 글을 쉽게 풀어쓰는 과정에서 '지식의 공백'을 발견할 수 있다.
지식의 공백이란 내가 아는 줄 알았으나 사실은 모르는 것들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쉽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이해하지 못한 것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한다. 책을 읽고 나면 전부 다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질문하면 말문이 막힌다.
글을 쉽게 풀어쓰려고 애쓰다보면 이런 지식의 공백들을 마주한다. 마주한 지식의 공백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이 미처 이해하지 못한 것을 확인하는 기회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확인했다면 다시 살펴보면 된다.
어떻게 글을 쉽게 쓸 수 있을까?
어려운 단어는 가능한 피해야한다. 의미가 바뀌지 않는 선에서 어려운 단어를 쉬운 단어들로 바꿔쓴다.
어렵고 장황한 문장 구조를 명확하게 풀어써야 한다. 주어 술어의 구조가 단순한 글이 쉽고 친절한 글이다.
길고 호흡이 긴 문장은 짧게 자르도록 한다. 인간의 작업 기억은 한정되어 있다. 긴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 필요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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